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Publish date: 2010-01-21
Tags: 방법론 조직관리 tom-demarco 프로젝트-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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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2024.02.15

다시 읽어보면 떠오르는 일들이 더 많을 것 같다.

2010.01.21

특히나 더 인상 깊은 단락들

모든 설계 결정을 내리는 영웅이나, 모든 요구사항을 결정하는 영웅이나, 모든 아키텍처 결정을 내리는 영웅이 바로 병목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최근 ‘지나친 의욕은 민폐를 불러일으킨다'라는 말이 몇번 떠올랐는데, 일맥상통하는 내용이이다.

흔히 프로세스 개선 그룹, 표준 제정 그룹, 품질 부서 등이 업무 프로세스나 수행방식을 명시한다. (중략) 대개 그들은 업무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업무 방식을 정해주는 외부인에 불과하다

그래서 현실감 떨어지는 프로세스 제정은 민폐에 불과하다.

침묵은 동의를 의미하므로, 침묵하는 전문가는 권위 없는 관리자 못지 않게 잘못된 결정에 책임을 져야한다.

인상 깊은 단락

p16

추상화는 인간에게 유일한 특성이다.

p67

특정 단계를 건너뛰거나 결과물을 생성하지 않았다고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남들이 비난할 빌미가된다.

p114

침묵은 동의를 의미하므로, 침묵한 전문가는 권위 없는 관리자 못지 않게 잘못된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한다.

p140

수입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비용을 대폭 줄였으므로 순이익이 그만큼 증가한다. 그렇지만 회사는 제 살을 깎아 맛있게 먹었다.

우리는 비용 절감과 폭식 후 나타나는 조직적인 거식증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p154

“입력을 받아 처리해, 결과를 출력한다"라는 식의 설명은 종이 낭비에 불과하다. 그릇된 품질 관문을 세우는 조직은 결과물의 문법과 형식만 확인할 뿐 내용은 무시한다.

p161

사이다 하우스 규칙은 사이다 하우스에 살지 않는 (그리고 살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이 사이다 하우스에 사는 사람들에게 정해준 규칙이다.

p178

정보과잉은 주의 결핍을 초래한다.

p190

프로젝트에서 복잡한 사람 인터페이스는 십중팔구 복잡한 제품 인터페이스를 낳는다.

p194

프로젝트에서 바람직한 불복종의 비율은 0이 아니다.

p202

남의 문제 뒤에 자신의 문제를 감추는 사람을 때로는 ‘일정 겁쟁이'라고 부른다.

p209

정보기술 업계를 둘러보면 음악적 재능을 겸비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p240

제랄드 와인버그는 한 사람을 세 프로젝트에 투입할 경우 맥락 전환비용이 40%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244

합당한 충돌을 ‘의사소통 실패'로 치부하다.

p246

충돌이 자연스럽고 아주 전문가다운 현상이라 여길 때라야 관련자들이 ‘의사소통 개선'이라는 미신에 매달리지 않고 증명된 ‘충돌 해결 기법'으로 관심을 돌린다.

p248

품질 기준을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 팀은 언젠가 출시 일정을 놓친다는 소리다.

p254

지금까지 우리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성공한 팀 중 많은 수가 함께 음식을 만들고 먹는 과정에서 생기는 유대감을 최대한 활용했다.

p256

이때는 “이 산출물의 후원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p283

소프트웨어처럼 빠르게 발전하는 업계조차 20여 년이 걸려서야 오늘날 최고라 여기는 기법으로 받아들여진 사례가 존재한다.

아이디어 하나만 밀어붙이는 사람은 선동가에 불과하지만, 여러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제안하는 사람이 바로 혁신가다.

p350

팀원들이 설익은 아이디어를 내놓기 주저하는 분위기에서는 발전이 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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